2027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시행되며, 9급 공채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은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9급 공채 지원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한국사를 대체할 수 있어 시험 준비가 한층 간소화될 전망이다.
PSAT, 검정시험으로 전환! 무엇이 달라지나?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기존의 공무원 시험과 달리 ‘심화’와 ‘기본’ 평가로 나뉘어 시행된다.
✔ 심화평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헌법 포함(각 40문항, 헌법 25문항)
✔ 기본평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포함(각 25문항)
- 심화평가는 매년 2~3월 1회 시행되며,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법원행정고시 등에 적용된다.
- 기본평가는 7월에 1회 시행되며, 7급 공채 및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활용된다.
- 문항별 차등 배점이 도입되며, 원점수·백분위 등이 포함된 성적증명서를 ‘정부24’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9급 공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도입! 어떻게 바뀌나?
2027년부터 9급 공채 한국사 과목이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 기존 5·7급 공채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취득이 필수였으나, 9급 공채는 3급 이상으로 조정된다.
-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한국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직무 관련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
9급 공무원 인기 상승! 경쟁률 변화는?
9급 공무원 시험의 변화와 더불어, 초임 월급 인상안이 추진되면서 공무원 지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 2024년 9급 공무원 초봉 269만 원 → 284만 원(2025년 예정)
- 2027년에는 초봉 300만 원까지 인상될 계획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올해 9급 공채 응시자는 10만5111명으로 전년 대비 1514명 증가했으며, 경쟁률 24.3대1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상승했다.
공무원 시험 개편, 수험생에게 유리할까?
✅ 시험 부담 완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로 한국사 과목 준비 시간이 줄어듦
✅ 시험 간 연계성 강화: PSAT 검정시험 도입으로 공공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 증가
✅ 공정성 강화: PSAT 점수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객관적인 채용 시스템 도입
그러나 PSAT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본적인 시험 대비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7년 공무원 시험 개편이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화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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