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철강 세이프가드 강화… 한국 수출길 막히나?

EU 철강 수입 제한 조치 강화… 한국 철강 수출 위기유럽연합(EU)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철강 수출국들은 수출량 감소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연장과 국가별 무관세 쿼터 축소다. EU 집행위원회는 2024년 4월 1일부터 국가별 철강 수입 할당량을 축소할 예정이며, 전체 수입량을 최대 15%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EU 철강 산업을 보호하고 유럽 내 친환경 철강 생산을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은 EU 철강 시장에서 3위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열연 및 합판과 같은 주요 품목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는 새로운 보호무역 조치가 향후 글로벌 철강 공급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