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vs 위니비니: 곰젤리 상표권 소송, 한국 법원의 판결은?
독일의 대표적인 제과업체 하리보(Haribo)가 한국에서 곰젤리 디자인 관련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했다.한국 특허법원은 2024년 2월 14일, 위니비니(Weeny Beeny) 브랜드를 운영하는 Cmix의 손을 들어주며 하리보의 상표권 침해 주장을 기각했다. 하리보는 2022년부터 Cmix 및 네슬레(Nestlé) 등 한국 시장 내 곰젤리 판매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대표적인 곰젤리 디자인과 유사한 제품이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단순한 곰 모양만으로는 상표권 침해로 볼 수 없으며, 브랜드 로고와 판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 혼동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Cmix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한국 내에서 상표권 보호의 범위와 브랜드 차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