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1년 만에 ‘다음’ 포털 분사… 미래 전략 변화 예고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 중 하나였던 ‘다음(Daum)’이 카카오에서 독립한다.
📌 카카오는 3월 13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다음’의 분사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2014년 인수 이후 11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분사 시점과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카카오는 다음 소속 직원들에게 본사에 남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 다음 포털, 점점 존재감 잃어온 이유는?
💡 ‘다음(Daum)’은 한때 네이버와 양대 포털로 경쟁하던 서비스였지만, 현재 점유율은 2%대까지 하락했다.
📌 주요 변화 과정
1️⃣ 2014년: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 ‘다음카카오’로 사명 변경
2️⃣ 2015년: ‘카카오’로 사명 통합, ‘다음’ 브랜드 축소
3️⃣ 2023년: 다음이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 운영
4️⃣ 2024년: 포털 경쟁력 약화로 별도 법인으로 분사 결정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 및 AI 기술 중심 전략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핵심 사업이 된 ‘다음’은 분사 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카카오의 ‘다음’ 분사, 이유는?
카카오가 ‘다음’을 분사하는 결정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 1. 포털 시장 점유율 하락
- 다음의 국내 포털 점유율은 2% 내외로 하락하며, 네이버(60% 이상)에 크게 밀려 있다.
- 2024년 1월 대대적인 앱 개편과 로고 변경을 단행했지만 점유율 반등에 실패했다.
✔ 2. 카카오의 사업 방향 변화
- 카카오는 올해 핵심 사업을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으로 설정했다.
- 포털 사업은 카카오의 주요 수익원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3. 포털 경쟁력 약화 및 구조 개편
- 국내 포털 시장은 검색보다는 플랫폼 중심(네이버·구글·유튜브)으로 이동했다.
- AI 기반 검색, 챗봇 검색 등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한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 4. AI 기술 중심으로 사업 재편
-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강화를 추진 중이며, 포털보다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다음’ 포털 분사 후, 향후 전망은?
1️⃣ 다음의 독립 법인화, 새로운 전략 필요
- 분사 후에도 포털 서비스가 유지될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2️⃣ 포털 서비스 경쟁력 강화 가능성
- AI 기반 검색 서비스 도입
- 기존 콘텐츠 중심 서비스 확장 (뉴스, 카페, 블로그 강화)
3️⃣ 네이버·구글과 차별화된 생존 전략 필요
- 단순한 검색 포털이 아닌 커뮤니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전환할 가능성
4️⃣ 카카오와의 관계 변화
- 독립 법인이 되더라도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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