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 이혼율 순위에서 한국은 중간 수준,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상위권
최근 발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눈에 보는 사회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이혼율은 1.8건으로, OECD 평균(1.8건)과 같았다.
📌 OECD 회원국 36개국 중 공동 15위에 해당하며, 중간 수준의 이혼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만 따로 보면 한국은 터키(2.1건)에 이어 2위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
📉 OECD 국가별 이혼율 순위 (2022년 기준,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
✅ 이혼율이 가장 높은 국가
- 칠레 – 3.6건
- 라트비아 – 2.9건
- 코스타리카 – 2.8건
- 미국, 리투아니아 – 2.6건
- 스웨덴 – 2.5건
✅ 아시아 국가 이혼율 순위
- 터키 – 2.1건
- 한국 – 1.8건
- 이스라엘 – 1.7건
- 일본 – 1.6건
✅ 기타 주요 국가 이혼율
- 호주 – 1.9건 (범아시아권 포함 시 한국보다 높은 수치)
- OECD 평균 – 1.8건 (한국과 동일)
📌 코로나19 이후 결혼·이혼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한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권 1위였던 이혼율이 터키보다 낮아졌다.
🔍 한국의 이혼율 변화 원인
1️⃣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등으로 결혼율과 함께 이혼율도 감소
- 2019년 2.2건 → 2020년 2.1건 → 2022년 1.8건으로 지속 감소
2️⃣ 결혼 연령 상승 및 가치관 변화
-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더 신중한 결혼 선택 경향
- 개인주의 확산과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3️⃣ 법적·제도적 요인
- 한국은 이혼 숙려제 도입(2008년) 이후 이혼율 완만한 감소세
- 재산분할 및 양육권 관련 법 개정으로 이혼 결정에 신중해지는 경향
4️⃣ 경제적 불확실성
- 이혼 후 경제적 부담 증가로 인해 이혼을 보류하는 경우 증가
- 경기 침체 및 주거 문제도 결혼·이혼율 감소에 영향을 미침
📌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한국의 이혼율이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아시아권에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OECD 국가별 이혼율 비교, 시사점은?
🔹 1. 한국의 이혼율, OECD에서는 중간 수준
- OECD 평균(1.8건)과 동일하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특이하게 높은 수치는 아님
🔹 2.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높은 편
- 터키를 제외하면 이스라엘, 일본보다 높은 이혼율 기록
🔹 3. 결혼 및 가족 문화 변화 반영
- 결혼 감소, 비혼·딩크족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와 맞물려 이혼율도 변화
- 사회적 지원 정책 변화가 필요
🔹 4. 향후 이혼율 전망
- 코로나19로 인한 감소 효과가 점차 사라지면서 이혼율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 존재
- 가족법 개정, 양육권·재산분할 문제 해결 등 이혼 절차 개선이 중요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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