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 제품 효과 있을까? 소비자원 실험 결과 공개

 

전자파 차단 제품이 효과적이라고 홍보되지만, 실제 차단 성능은 광고만큼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이 유통 중인 전자파 차단 제품 4종을 조사한 결과, 차단 효과가 미미하거나 광고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전자파 차단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제품의 실질적인 효과와 전자파 안전 기준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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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파 차단 제품 효과, 정말 있을까?

전자파 차단 제품은 무선 공유기, 스마트폰, 노트북, TV, 가전제품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줄여준다고 광고되며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기대만큼의 전자파 차단 효과를 제공하지 못했다.

 

✅ 조사 대상 제품 (4개 제품)

• 엑스블루 무선 공유기 전자파 차단 커버
• 엑스블루 주머니 부착용 전자파 차단 패치
• 니나노 얼쑤스크린필터 32인치
• 비오비 블루라이트 필터 맥 32인치 전자파 차단 필름 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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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험 결과: 전자파 차단 효과, 기대 이하

📌 전자파 차단율 실험 결과

제품 유형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
무선 공유기 차단 커버	70% 이상	2% 이하
전자파 차단 패치	70% 이상	2% 이하
스크린 필터 32인치 (2개 제품)	20% 이하	2% 이하

✔ 전기장(고주파) 차단율: 2개 제품은 70% 이상 차단,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
✔ 자기장(저주파) 차단율: 모든 제품이 2% 이하로 효과 미미

 

즉, 일부 제품은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는 어느 정도 전자파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지만, 전자기기의 주된 전자파 방출 대역(저주파)에서는 거의 차단 효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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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자파 차단 제품의 문제점

📌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는 광고

✔ “전자파 완벽 차단”, “전자파 노출 위험 감소” 등 과장된 문구 사용
✔ 실제 제품의 차단 효과와 광고 내용이 다름
✔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파 차단 효과·범위를 오인할 수 있도록 홍보

 

📌 실제로 전자파 차단이 필요할까?

소비자원 조사 결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이미 안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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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자파 차단 제품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점

소비자가 전자파 차단 제품을 구매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① 전자파 기준 초과 제품인지 확인

• 가전제품의 전자파 방출량이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하는지 확인
• 대부분의 제품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음

📌 ② 저주파 & 고주파 차단율 체크

• 제품이 저주파(자기장)와 고주파(전기장) 모두를 차단하는지 확인
• 대부분의 차단 제품은 저주파 차단 효과가 거의 없음

📌 ③ 공인된 실험 결과 확인

• 국가기관(소비자원, 전파연구원 등)의 시험 성적서 확인
• 온라인 광고의 주장만 믿지 말 것

📌 ④ 생활 속 전자파 노출 줄이는 방법 활용

• 전자기기와의 거리를 확보 (1m 이상)
• 취침 시 스마트폰, 공유기 멀리 두기
• 전자파 방출이 많은 제품을 한 공간에 너무 많이 두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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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자파 차단 제품, 반드시 필요할까?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를 보면, 전자파 차단 제품이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으며, 일부 제품은 광고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일반적인 환경에서 전자파는 기준치 이하이므로, 전자파 차단 제품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전 실질적인 차단 효과를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온라인 쇼핑몰의 과장 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전자파 차단 제품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만으로도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