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전국 시·군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간흡충은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 위험이 크다.
이번 조사는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염자에게 치료 및 예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감염률이 9% 이상인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 간흡충 감염이란?
간흡충(Clonorchis sinensis)은 식품매개 기생충으로, 유행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 감염 경로
- 민물고기 생식: 간흡충 유충(메타세르카리아)이 포함된 자연산 민물고기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감염
- 유행 지역 중심 확산: 주로 하천을 따라 간흡충 유행 지역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임
✅ 감염 증상
- 만성적인 담도 질환 유발
- 담관염, 담석증 위험 증가
-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하는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음
2. 국내 간흡충 감염률 변화와 현황
질병청의 지속적인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지원 사업 덕분에 간흡충 감염률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 간흡충 감염률 변화 (2005~2023년)
- 2005년: 9.1%
- 2012년: 9.4% (소폭 증가)
- 2021년: 3.3%
- 2023년: 2.3%
감염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유행 지역에서는 5% 이상, 고감염 지역에서는 9%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인다.
3.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관리 시스템(Clo-Net)
질병청은 2005년부터 매년 3월~10월 동안 유행 지역 중심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조사 방법
- 검체 수거 및 진단 검사 진행
- 12월에 감염 실태 조사 결과 발표
- 감염된 환자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 등록 후 치료 지원
📌 Clo-Net을 통한 감염자 관리 서비스
- 투약 및 재검사 지원
- 감염자 치료 및 예방 교육
- 지속적인 감염률 모니터링
4. 2024년 조사: 고감염 지역 집중 관리
2024년에는 특히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인 고감염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조사 및 관리 내용
✔ 전수조사 실시: 감염률이 높은 지역 주민 전체 검사
✔ 감염자 치료 지원: 간흡충 감염 확인 시 Clo-Net을 통해 치료 및 관리
✔ 민물고기 감염률 조사: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 여부 분석
✔ 예방 교육 확대: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 시 위험성 교육
5.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간흡충 감염은 올바른 식습관과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 예방 수칙
✔ 자연산 민물고기 익혀 먹기
✔ 날생선 회 섭취 시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이용
✔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손 씻기, 조리 도구 구분 사용)
✔ 주기적인 건강 검진 및 보건소 검사 참여
질병청은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6. 간흡충 감염 관리의 중요성
간흡충은 단순한 장내기생충 감염을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기생충 질환이다. 다행히 질병청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정책 덕분에 감염률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 유행 지역에서는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
✔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 주민들은 정기적인 검사 필수
✔ 민물고기 생식을 피하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함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민들도 스스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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