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정치 단체, 대학 동아리로 위장한다?
3월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동아리 활동이다. 하지만 일부 사이비 종교나 정치 단체가 동아리로 위장해 신입생들에게 접근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주의 글이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신입생을 노리는 위장 동아리의 실태대학생 커뮤니티 및 SNS에 올라오는 동아리 홍보 게시글에는 ‘대학생 자치 운영’, ‘정치·종교·시민단체와 무관’ 등의 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이는 일부 사이비 종교 단체와 정치 단체가 대학생을 포섭하기 위해 동아리를 위장 운영해왔기 때문이다.실제로 서울 소재 한 대학의 기독교 동아리에 소속된 박 모 씨(22)는 “일부 교회의 정치 활동이 활발해진 이후, 교외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