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한국 통영산 냉동 굴 노로바이러스 우려로 리콜… 미국 내 유통 중단 조치
2025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생산된 냉동 반 껍질 굴을 섭취한 후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한국산 굴에 대한 여섯 번째 리콜 사례로, 미국 내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문제의 냉동 굴, 660건 유통… 백색 골판지 박스 확인 필수
FDA는 2024년 1월 30일, 2월 4일 수확된 냉동 반 껍질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Frozen Half Shell Oysters, Product of Korea, Pack 144 counts’라는 백색 골판지 포장으로 유통되었으며, 총 660건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도매업체 S사에 의해 수입되었고, 소비자 신고를 통해 감염 의심이 발견되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복통, 설사, 메스꺼움, 몸살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신고된 소비자가 통영 굴 섭취 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 설사
- 복부 경련
- 메스꺼움
- 발열
- 근육통 등이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당 및 소매업체에도 ‘판매 중단’ 강력 권고
FDA는 식당과 식품 소매업체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해당 제품을 절대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 해당 제품이 보관 중이라면 즉시 폐기하거나
- 유통업체에 연락해 회수 절차를 밟아야 하며,
- 소비자는 냉동 굴 섭취 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 한국산 굴 6번째 중단 조치
이번 사건은 미국 FDA가 한국산 굴에 대해 여섯 번째로 내린 리콜 및 판매 중단 조치다. 반복적인 문제 발생으로 인해
- 국제 수산물 유통 신뢰도 하락,
- 국내 수산물 위생 관리 강화 필요성,
- 수출 시장 위축 우려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위생 검역 시스템 강화와 수출 전 정밀 검수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결론: 수산물 안전성 확보, 이제는 ‘선제 대응’이 필요
이번 FDA 리콜 조치는 단순한 한 건의 문제가 아니라 수산물 수출산업 전반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 위생관리 시스템 강화,
- 오염 예방 조치 고도화,
-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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